어제 월정기습사중 모임 막내군의 자세와 컴파운드세팅을 봐주면서 화살 랭스가 명중률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하게 되었음.
내가 막내군에게 준 화살의 랭스는 31인치... 이놈이 머리를 처들고 날아가는데 상탄현상이 심각하더라는;;;
>> 우리 막내군의 활=바넷 볼텍스(all 패키지 구성품 레스트와 사이트). 도중에 브러쉬형 3포인트 레스트와 별도의 조준기를 기증받음 ㅎ
내 컴파운드에서는 미미한 정도였는데 (...솔직히 막내군의 상탄현상을 보기 전까지는 알아채지도 못했..;;;)... 활의 성능차도 있다 하지만;;;
하여간 그걸 보고 나니 내 활에 쓸 화살도 그냥 풀랭스를 쓸게 아니라 맞춰서 써야겠다 싶어서 길이 조절을 실시함.
현재 사용중인 화살은 프레데터 4560 풀랭스(30인치)..
이리저리 혼자서 끙끙대며 드로우랭스와 화살랭스의 오차를 보자니 2.5인치 가량 컷팅해야 하지 않나... 했지만 사용 도중 표적 외 오발로 어딘가 망가지면 한두번 재사용을 위한 재생을 할 것을 고려하고 2인치만 줄이기로 결정.
인치자가 없어서 단위환산 프로그램으로 확인하고 화살에다 자를 위치를 자로 재가며 마킹~
화살 컷팅기가 없는 관계로 수동? 컷팅을 해야 함 ㅋ ^^;;
고무매트 조각으로 바이스에 물리고..
(아.. 이 정도 거리도 접사모드로 변경해야 하냐;;; 망할 똑딱이 디카;;;)
다용도 실톱으로 절단.
톱날이 완전한 원형인 톱임.
원래는 잘 휘지 않고 쇠톱 자루에도 걸수 있는 그런 굵직한 놈을 사려 했는데 이노무 제주도 매장 바닥에서는 못찾음 ㅠㅠ
자른 부분에서 포인트와 인서트 제거를 위해 히팅건으로 가열~
슥삭 돌려주고 쑤욱~
분리 완료~
수동톱질?로 면이 고르지 못한 절단면을 사포로 고르게 정리.
재결합을 위해 핫멜트건 준비~
붙여주세요~~~~~
그 다음에는 필드포인트 재결합~
아, 나는 촉이 지혼자 풀려나가는게 싫어서 볼트/너트고정제를 쓰다가 지금은 크기가 맞는 스프링와샤를 사용함.
(이것도 슬쩍 삐져나와서 조금 다듬어줘야 하지만... 절대 풀리지 않으므로 -그렇다고 안풀리는 것도 아님 ㅋ 맨손으로도 잘 풀고 잠글 수 있다는 ㅎㅎㅎ- 대박~! 하지만 85-기본첨부 중량-그레인도, 100그레인도 아닌 어중간한 필드포인트 중량이 된다는게 흠 ㅋㅋ^^;; 삐져나온 부분을 깎아낸 와샤가 얼마나 중량증가가 되었을지는 모름. 재보지를 않아서~)
이렇게 뚝딱뚝딱 해서 화살 10개 모두 랭스 줄이기 완료~
이제 시험사격~
10미터 > 나쁘지 않아~
20미터 > 아 호흡불량 상탄 ㅠㅠ~ 앵커링 팔이 움찔하면서 우탄;;;;;;
30미터 > 어라;;; 10, 20미터보다 안맞아야 정상 아닌가.. 내 실력에? ;;;;;;
전부 수직선에 걸침 럭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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