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시를 새로 제작한다기보다는 너무 굵게 쓰던 목시를 해체해버리고 샤프트만 교환한다는 느낌이다. > 촉과 노크는 그대로 쓸거기 때문에 ^^;; 아.. 천연깃 붙어 있는거도 새로 붙이는 셈이군=_=;;
일단 대형문구점에서 10mm 목봉을 구입해 옴.
10mm 원형봉과 사각봉.
사각봉은 잘 깎으면 빠르게 될까 싶었는데 오판이었음;;; 공구에 물리려면 칼로 깎아주어야 하는등 잔손질이 더 간다..;
그냥 원형봉만 살거얏!! ㅠㅠ
촉과 노크는 가능한 살리고, 샤프트를 교체할 생각임.
왜냐하면..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쓰고 있는 화살(..중에 손상등으로 길이가 강제로 짧아지지 않은 멀쩡한 화살)과 새 샤프트 재료의 길이차이 비교.
화살길이 재는 기준으로 32.5인치 나온다.
문제는 국궁을 쏠때는 이 길이도 너무 딱맞다는(촉이 그립잡은 손 검지 앞으로 겨우 나온다는) 것..
거기다 이 화살의 샤프트는 10mm 목봉을 직경을 다듬지 않고 만들어서 굵고 무겁다.
45파운드 국궁과 40파운드 롱보우에도 무거운 화살인데 연습용으로 자주 애용하는 30파운드 수련궁과 24파운드 리커브에는...? ;;; (11/32인치 직경으로 가공되서 파는 독일제 목시가 만들어둔게 있긴 하지만, 그건 좀 아끼려고 모셔두고 있..^^;;;)
새 샤프트는 컷팅을 하지 않고 만들면 (촉과 노크까지 다 끼우고나면 아마도~) 35.5~36인치 길이를 뽑을수 있을거 같다.
뱀발 : 원래는 8mm 목봉을 사다가 외부작업 따위 안하고 바로 촉과 노크를 이식해 만드는 (아래에 쓸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방식을 해볼까 싶었는데 하필 8mm봉이 재고가 없.......ㅠ0ㅠ
사각봉을 가공하기 위해 공구물릴 자리 다듬음.
샤프트 외경작업에는 드릴을 이용한다.
이 사이즈의 드릴에는 10mm 원형봉이 정학히 딱맞게 물린다 ㅋㅎ
사포 온전한 한장을 4조각으로 나누어 마찰로 열받으면 바꿔가면서~
8.7mm > 11/32인치 틀이 맞아줄때까지 무한반복 사포/드릴질~
나무가루 날리는거 장난아님 ㅠㅠ
목봉 15개(그중 하나는 손아귀 힘을 잘못 써서 부러짐 ㅠㅠ)에서 14개를 만들어내고 오일스테인 디핑까지 완료~
헝겊에 오일스테일을 적셔 쓱쓱 한번 닦는 정도로 입혔으니 4~5시간이면 완전건조가 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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