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_Bow_일기_Diary
12/06
Travor_도깨비
2017. 12. 7. 00:10
써보면 써볼수록... 가야궁 파이어폭스에 적용했던 유물각궁의 작고 좁은 줌통은 '개량궁'에는 왠지 맞지 않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슴다...
그러던 중 오늘 짜투리 시간에는 결국 맨땅에 헤딩하기로 독학으로 국궁사법을 공부할때도 안당해본 활시위에 '턱쭈가리 스메싱~!!'을 당함..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대여섯번이나!! ㅠㅠ;;;
점화 올리고 불을 보이고 삼삼이 등을 밟고 펴가며 사수 본인에게 일일히 '맞추어가는' 각궁 (옛방식의 각궁이든 현대의 개량각궁이든~)'이라야 이 자그마한 줌통이 효과를 보는게 아닐까 싶어 바로 이놈을 포기하고 개량궁 고유?의 통통한 줌통으로 되돌리기로 합니다~ ㅠㅠ
우선 각목을 대충 잘라내고 줄질 사포질 개시~~~
손바닥과 만나는 면을 동글동글~ 다듬어주고 활에 접착~
이 상태로 손에 쥐어보면서 크기를 가늠해보고 사포질 > 또 쥐어보고 사포질.. 무한반복~~~
앞쪽은 얼추 잘 되었고...
뒤쪽은 두꺼운 감이 남아 많이 갈아내고~~~
...해서 완성하고 베드민턴 그립밴드를 감아 마무리~
나중에 시간나면 실사테스트를 해보아야~~~
그리고 오늘 도착한 황동 암깍지
꽤 타이트한 사이즈를 보낸건데... 관절 뒷부분 살이 부족한가;; 그냥 끼면 빙글빙글 돌아서...ㅠㅠ
하는 수 없이 테이프로 살덧대기를...;;;